관절염약 ‘인보사’ 임상 피험자 장기추적…“통증·기능 개선 36개월 이상 유지”

입력 2018-07-31 17:42  



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(사진) 투약자를 장기추적한 결과 “무릎 관절 통증과 기능이 의미 있는 정도로 개선된 사실을 확인했다”고 31일 발표했다.

인보사는 지난해 시판 허가를 받은 국내 최초의 유전자치료제다. 이번 장기추적은 이 약을 임상 2a, 2b, 3상에서 투약한 사람이 임상 종료 뒤 어떻게 변했는지를 기간을 두고 관찰한 것이다.

유수현 코오롱생명과학 상무(바이오사업담당 본부장)는 “임상에서 인보사를 투약한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(K&L grade 3) 환자의 IKDC(무릎 기능성 및 활동성 평가지수)와 VAS(통증평가지수)를 분석했다”며 “2a상 피험자는 투약 뒤 48개월까지, 2b상 및 3상 피험자는 36개월까지 투약 전과 대비해 지수 개선이 유의미하게 유지됐다”고 말했다.

이어 “3상 장기추적에서는 WOMAC(일상생활에서의 기능성, 통증 및 강직성 평가지수)과 KOOS(기능성, 통증, 삶의 질 평가지수)를 추가로 분석했다”며 “투약 뒤 36개월까지 투약 전과 대비해 모두 유의미한 지수 개선을 보였다”고 설명했다.

코오롱생명과학은 3상 피험자 가운데 인공관절치환술(TKA)을 받은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도 살폈다. 기간은 투약 뒤 3년차까지다. 그 결과 위약을 투여했던 피험자 81명은 이 가운데 6명이 시술을 받은 반면 인보사 투약자는 78명 중 1명만이 시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.

유 상무는 “인보사의 적응증 및 투여방법 확대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”며 “인보사가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”이라고 말했다.

양병훈 기자 hun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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